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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광수가 뛰어난 만취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이광수(박재길)이 리얼한 만취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이광수는 송중기(강마루), 문채원(서은기), 박시연(한재희) 등 배신과 복수로 얽히고설킨 주인공들과 다른,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자신의 여자 친구인 김예원(김유라)이 이유비(강초코)를 도둑으로 몰려고 하자 "다른 건 몰라도 얘가 물건을 훔치지는 않는다"며 단호하게 이별선언을 했다.
과감하게 이별을 선언했지만, 전 여자친구 김예원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던 이광수는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해서 시청자들도 깜짝 놀라게 만든 리얼 지수 200%의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
이광수는 살짝 풀린 눈과 혀 꼬인 발음, 촉촉하게 젖은 눈가, 빨간 볼 등으로 만취 연기의 리얼리티를 높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강남의 한 바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이광수는 물을 마시고도 특유의 재치로 만취한 남자들의 전형적인 유형을 선보이는가 하면 '사랑했어요' 노래를 부르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즐겁게 했다는 후문.
한편, '착한남자'는 문채원과 박시연 두 여자를 쥐락펴락 하고 있는 송중기, 그런 그에게 완전히 빠져들고 있는 문채원, 더 큰 야망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박시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뛰어난 만취 연기를 선보인 이광수. 사진 = '착한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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