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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추석을 맞이해 따뜻한 가족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SBS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사진'이, MBC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학교 폭력과 왕따문제를 다룬 '못난이 송편'이 방송된다. KBS에서는 다큐와 드라마를 결합시킨 다큐드라마 '고향극장'이 전파를 탄다.
먼저 오는 29월 밤 11시 방송되는 SBS '가족사진'(극본 이미림 연출 배태섭)은 안내상과 신현빈이 출연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가족사진'은 정병식 작가의 윕툰을 원작으로 했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사춘기 딸과의 갈등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을 위한 최선은 무엇인가, 또 가족은 어느정도의 희생을 가능하게 만든가에 물음을 던질 예정이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 역에는 안내상이, 사춘기 딸 한미화 역에는 신현빈이 캐스팅 됐다. 또 안석환, 송채환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사진'을 통해 가족을 갖기를 열망하는 보통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사랑과 행복이 피어나는 인생의 꽃밭인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밤 11시부터 1시 20분까지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같은날 오후 7시 10분부터는 KBS 1TV 다큐드라마 '고향극장-미우나 고우나 내 아들'이 전파를 탄다. 다큐와 드라마를 결합시킨 '고향극장'은 3년 전, 고향으로 내려 와 아버지에게 농사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의 이야기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향극장'은 정겨운 고향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웃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드라마처럼 풀어가는 리얼 드라마다. 즉, 고향이 무대고, 이웃이 연기자가 되는 셈이다. 특히 고향극장은 농어촌 사람들의 순박하고 거침없는 삶을 1인칭 주인공 시점의 투박한 사투리로 담아내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배우 이계인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MBC에서는 '못난이 송편'(극본 최현경 연출 이은규)을 방송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조명할 예정. 선생님이 된 주희(김정화)가 반에서 일어나는 왕따 사건을 통해 학창시절 자신의 반에서 일어난 왕따 사건에 방관자로 침묵했던 자신을 바선하고, 예전에 소외 받았던 친구를 찾아 사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화외에도 박근형, 정보석, 김혜옥, 윤유선, 김나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깊은 내면 연기로 사회의 아픔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 35분부터 2부작 연속으로 140분간 방송된다.
[SBS '가족사진', KBS 1TV '고향극장', MBC '못난이 송편' 스틸. 사진 = SBS, KBS,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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