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4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모처럼 여러 선수들을 모두 칭찬했다.
KIA는 28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가 9이닝 동안 150개의 공으로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완투해 6-1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선발로 나선 투수들이 4경기 연속 완투하며 4연승을 만들어냈다.
소사의 완투로 KIA는 구단 최초로 4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해태 시절에 기록한 3경기 연속 완투승(4차례)이 최다 기록이었으나, 서재응-김진우-윤석민에 이어 이날 소사까지 완투에 성공하며 구단 최초이자 프로야구 역사상 5번째 4경기 연속 완투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동열 감독은 "경기 초반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소사는 구위로 봤을 때 8회가 강판 상황이었지만, 선수 스스로 던지겠다는 의지가 강해 계속 던지게 했다. 그 이후 구위가 좋아졌다. 소사의 투지를 칭찬하고 싶다. 최근 서재응부터 김진우, 윤석민까지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많은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칭찬했다.
패하면서 3연승이 끊어진 SK의 이만수 감독도 소사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소사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2안타를 치고는 이길 수 없다"고 패한 경기에 대해 짧게 평했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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