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9월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30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의 상대 선발투수는 잠수함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 이날 경기의 4타석 모두 마키타와 상대한 이대호였다.
첫 타석이었던 1회초 2사 1루 상황서 4구째를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또 한번 중견수 뜬공 아웃되며 그의 타구는 가운데 방향과 어긋난 인연을 거듭하는 듯 했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2-4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상황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밀어쳐 중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 찬스를 이끌었다. 지난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가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기어코 가운데 방향으로 안타를 신고한 이대호는 대주자 노나카 신고와 교체되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9월 한 달 동안 타율 .275(91타수 25안타) 2홈런 10타점을 마크한 이대호는 시즌 성적 타율 .288 23홈런 87타점을 기록 중이다.
결국 이날 경기는 세이부가 4-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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