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군산 조인식 기자] 8월 이후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KIA 타이거즈 서재응(35)이 2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선발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을 44이닝으로 늘렸다.
서재응은 30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등판에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완봉승을 해낸 서재응은 선발 44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선동열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기록(37이닝)을 훌쩍 넘어섰고 시즌 9승(7패)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서재응은 "정말 기쁘다. 3회를 마치고 들어왔을 때 감독님께서 직접 하이파이브 하며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뻤다"고 기쁜 마음을 그대로 전달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무조건 완투하겠다고 생각했다. 코치님께 점수가 나든 안 나든 승패가 결정될 때까지 던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완봉으로 서재응은 선발과 구원을 통틀어 4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 감독이 가지고 있는 49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도 다가섰다. 잔여경기에서 1차례 더 선발 등판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서재응은 시즌 최종전인 오는 10월 6일 광주 삼성전에서 선 감독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50이닝에 가까운 대기록이지만, 서재응은 이보다 10승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서재응은 이에 대해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보다는 내 야구인생의 목표인 10승을 더 크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만큼 반드시 10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응이 10승을 달성할 경우 메이저리그와 국내 프로야구를 통틀어 개인 첫 시즌 10승이다.
[서재응.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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