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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장쯔이(章子怡)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것이라고 중국매체에서 전했다.
장쯔이가 오는 5일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위험한 관계'의 시사회에 정상적으로 참석한다고 알려졌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지난 1일 밤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현재 '소피의 연애매뉴얼2'를 촬영 중이며, 이로 인해 4일 개막식 참석은 미정이다. 늦어도 당일 촬영이 끝나는대로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장쯔이는 5일 시사회 참석과 함께 '오픈토크'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예정돼있다.
한편 장쯔이는 최근 파면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당서기에 대해 중국 당국서 "다수 여성과 부정한 성관계를 맺었거나 유지했다"는 죄목을 적시한 상태여서 그와의 성접대설 관련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9일 선전에서 열린 영화 프로모션 석상에서 그녀는 자신이 중국의 전통여성이라는 점을 대중에게 강조하면서, 미국의 보쉰닷컴이 제기한 성접대설에 큰 불쾌감을 표하고 루머를 재차 부인했다.
한편 장쯔이-보쉰 관련 재판은 오는 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것으로 중국매체로 알려졌으나, 보쉰 측이 성명을 내고 재판은 11일 16일이라고 주장했다.
보쉰닷컴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장쯔이가 제기한 이번 민사소송 관련, 미국 연방법원 LA지역법원에 관할권이 있는가 우리가 이견을 갖고 있으며, 원고의 이유없는 소송에 대한 징벌 요구를 위해 법원에 제소를 한 상태"라며 그같이 주장했다. 보쉰은 이와 함께 법정에서 법원관할권 분쟁 및 원고 소송의 적부가 심리될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장쯔이는 지난 29일 성명에서, 보쉰 관련 법정 심리일이 10월 26일이라고 전한 바 있으며, 보쉰은 그에 반박한 이 성명에서 11월 16일 출석하라는 통지문을 받았다고 적고 있다.
장쯔이는 앞서, 자신이 보시라이와 교류하며 보와 여러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한 미국 보쉰닷컴 및 홍콩 빈과일보 등을 법원에 기소했다.
[사진='전통여성' 장쯔이, 성접대설 다시 부인. 장쑤(江蘇) 신화보업망 보도(위 사진), 장의 분노를 부른 빈과일보 보도.]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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