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할리우드 액션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65)가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로 아들을 낳고 아내와의 결혼생활이 붕괴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고백했다. 미국의 피플 닷컴은 최근 미국 CBS의 '60 미니츠'에 출연한 아놀드의 인터뷰를 인용, '아놀드가 가족과 아내인 마리아 슈라이버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지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놀드는 30일(현지 시간) 자신의 자서전을 홍보하기 위한 방송 출연에서 레슬리 스탈 기자로부터 "이게 (가정부와의 혼외정사) 마리아를 배신한 가장 믿기 어려운 행위였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의 여러 관계중 가장 멍청한 짓이었다"며 "마리아와 아이들에게 정말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 끔찍하다"고 잘못을 털어놨다.
그는 자서전 '토탈 리콜 : 나의 믿기 어려운 진실 인생스토리(Total Recall : My Unbelievably True Life Story)'을 통해 과테말라 출신 가정부인 밀드레드 바에나와 혼외정사를 가졌고, 그와의 사이에 현재 10대인 조셉이란 아들을 낳았으며, 아내 슈라이버 이외의 또다른 혼외정사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식스티 미니츠'와의 인터뷰에서 혼외정사에 관한 질문에 "또다른 혼외정사도 있었다. 나는 완전치 않다"고 폭로했다.
아놀드는 이같은 이유로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로부터 지난해 5월 이혼신청 소송을 당했다.
[사진 = 아놀드 슈워제네거.(사진출처 = 영화 '6번째날' 스틸컷)]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