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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인 김진이 '짝'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3일 밤 방송된 SBS '짝' 애정촌 36기에서는 방송인 김진,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 홀라당 래퍼 빅죠, 캔 보컬 배기성, 배우 곽승남, 개그맨 윤성한 등 남자 연예인 6명이 출연해 5명의 일반 여성들과 최종선택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은 진심어린 세레나데와 시종일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자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자신의 호감 상대인 여자 3호의 산부인과 전공의 직업, 학벌에 열등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쓰고, 꽃을 만들어주는 등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 그의 노력에 여자 3호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여자 3호는 김진에 대해 "돈은 내가 벌면 된다. 김진씨도 지금 젊기 때문에 나중에 뭐라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삶이 불안정하다고 해서 미래까지 불안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보호해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김진은 "노래를 불러달라"는 여자 3호의 요구에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불렀다. 두 사람의 현상황을 잘 담아낸 가사는 여자 3호의 마음을 움직였고, 김진과 여자 3호는 결국 짝이 됐다.
3부작으로 진행된 '짝' 연예인 특집에서 김진은 가장 불쌍해보이는 출연자였다. 그는 방송 초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나이 40이다. 죽기 전에 결혼하는 것 볼 수 있냐는 말을 들을 때 가장 슬펐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말미 김진은 사랑에 성공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출연자로 비춰졌다. 일편단심 아름다운 그의 사랑에 시청자들은 "김진 다시봤다" "앞으로는 방송활동 활발히 해서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 "좋은 여자 만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커플이 된 출연자는 남자 1호 김진과 남자 6호 빽가였다. 두 사람은 각각 산부인과 전공의 여자 3호, 피겨 스케이팅 강사 여자 4호와 짝이 됐다.
[여자 3호에게 세레나데를 선사한 김진.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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