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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다르빗슈 유가 텍사스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달린 와일드카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르빗슈를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등판시킨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거나 와일드카드 경기를 거쳐야 했다. 그럼에도 워싱턴 감독은 "와일드카드 경기를 거치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든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은 다르빗슈"라고 못박았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5-12로 패해 6일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승리해야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다.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에 대해 "우리의 '빅 게임' 투수"라며 "투구 패턴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자신감도 갖고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다르빗슈는 올시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데뷔 첫 해 일본인 최다 16승을 거두며 주축 선발진으로 거듭났다. 총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9패 3.90을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와의 경기에서는 6⅔이닝 9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 유.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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