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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배우 유준상이 영화 '터치'에 이어 민병훈 감독의 차기작 '사랑이 이긴다'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민병훈 감독은 5일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기자와 만나 유준상이 차기작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
196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1995년 러시아에서 감독지망생과 무명배우로 만나 지금까지 그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9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감독과 제작PD로 뭉친 '벌이 날다'가 출품되면서 함께 부산의 레드카펫을 밟게 된 두 사람은 이후 꼭 다시 한 번 같이 부산에 오자고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이 무려 14년만인 올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는 '터치'에 주연배우로 유준상이 참여를 해, 감독과 배우라는 의미있는 관계로 함께 부산을 찾게 됐다.
민병훈 감독은 "'백야 3.98'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던 유준상을 러시아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이병헌이나 이정재, 심은하 보다 더 눈이 가더라. 지금 준상이가 대세가 됐는데 난 꼭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라며 "이번에 개막식 레드카펫을 같이 밟았다면 너무나 좋았을텐데 1년전부터 예정된 일본 뮤지컬 스케줄이 있었다. 가능하다면 폐막식 레드카펫은 꼭 같이 밟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병훈 감독. 사진=민병훈 필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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