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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중국 배우 장백지가 영화 '위험한 관계' 첫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위험한 관계'에서 호흡을 맞춘 허진호 감독과 장백지 그리고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재용 감독은 '위험한 관계'의 국내 버전인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연출한 바 있다.
이날 장백지는 "촬영 첫날이 인상 깊었다"며 "담배신이 있었는데 30~50신을 계속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50 테이크까지 가도 계속 통과하지 못해 허진호 감독님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봤다"며 "모지에위(장백지)의 위험한 느낌이 부족하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고생이 뒤따랐지만 장백지는 "사실 난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에 공감하고 감사한다"고 허진호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위험한 관계'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됐으며, 이재용 감독의 신작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역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 받았다.
[배우 장백지.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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