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한국 팬들에게 리듬체조와 기계체조를 모두 알려줘서 행복하다.”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의 주인공은 단연 손연재였다. 그녀는 갈라쇼를 위해 만든 ‘마이 데스트니’를 비롯해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풍부한 감정표현 능력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첫날 공연이 끝난 뒤 만난 손연재는 “한국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해서 기쁘다.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모두 알려서 뜻깊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망주들이 자신의 무대를 선보였다.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국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모두 팬들 앞에 선보인 게 손연재에겐 기쁨이었다. 손연재는 양학선의 특별 출연을 두고 “기쁘고 고마웠다. 한국 팬들과 외국 선수들에게 한국의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모두 알려줘서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비롯한 K-POP 메들리에 맞춰 춤을 선보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화젯거리. 손연재는 “처음엔 내가 춤을 잘 추는 줄 알았는데 외국 선수들이 오히려 더 잘 추더라. 외국 선수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내일 공연에서 보강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와 전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가 참가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한다.
[손연재.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