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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이병헌과 류승룡을 비롯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팀이 부산 밤바다를 가득 매운 팬들을 매료시켰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배우 이병헌과 류승룡, 장광,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광해, 왕이 된 남자' 팀은 시종일관 유쾌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류승룡은 자신의 이름에 팬들이 환호하자 "아르바이트생을 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자신과 동갑인 이병헌을 언급하며 "심지어 내가 4달 동생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이병헌은 류승룡의 머리를 쓰다듬는 돌발 행동으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자신에게 "이병헌 선생님"이라고 말한 팬에게 "난 가르친 적이 없는데"라고 응수하는 등 유머러스한 모습을 선보였다.
무대매너는 오픈토크 후반이 될 수록 빛을 발했다. 오픈토크 시간에 질문을 한 관객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자 이병헌이 팬을 안아들고, 류승룡이 팬을 감싸안고 머리에 키스를 하는 등 폭풍 팬서비스를 선보인 것. 또 셀카를 함께 찍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와 사극도전으로 화제가 된 영화로, 배우들의 호연 등이 더해져 인기몰이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3일 만인 5일 누적관객수 755만 7456명을 기록했으며, 이병헌은 이번 영화를 통해 개인 필모그래피 최고 스코어를 연일 경신 중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오픈토크 현장.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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