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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QPR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더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휴즈 감독의 QPR은 자모라를 중심으로 타랍, 박지성, 라이트 필립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WBA는 롱, 오뎀윈지, 모리슨이 QPR 수비를 공략했다.
WBA에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모리슨이 헤딩 슈팅으로 QPR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WBA에는 전반 23분 한 골을 더 보탰다. 모리슨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게라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안톤 퍼디난드가 걷어낸다는 것이 게라에게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QPR은 전반 35분 타랍이 한 골을 만회했다. 그라네로의 패스를 받아 발리 슈팅을 작렬시켰다. 이후 QPR은 WBA의 수비진을 계속해서 위협했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0분 무룸부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QPR은 뒤늦게 후반 종료직전 박지성의 패스를 그라네로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한 골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QPR은 이날 패배로 2승5패(승점2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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