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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선승을 거뒀다.
신시내티 레즈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선발 조니 쿠에토가 1회초 ⅓이닝 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샘 르큐어(1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맷 라토스가 6회 버스터 포지에게 솔로포를 맞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시내티는 3회초 브랜든 필립스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필립스는 드류 스텁스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케인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어 4회에는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선두타자 포지가 라토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신시내티는 9회초 2사 1, 3루에서 필립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상대 폭투와 포일을 틈타 5-1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꽤기를 박았다. 9회말 샌프란시스코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채프먼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시내티는 팀내 선발 중 가장 뛰어났던 쿠에토의 부상으로 난관에 부딪치는 듯 했으나 이날 승리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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