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한경기서 양팀 선수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대전과 강원이 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서 대전의 케빈(벨기에)와 강원의 지쿠(루마니아)는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K리그 한경기서 양팀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18년 만인 가운데 통산 2번째다. 두 명의 공격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날 경기에선 대전이 강원에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대전은 전반 8분 테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강원의 지쿠는 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대전의 케빈은 전반전 동안 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강원의 지코는 후반 2분과 13분 연속골을 성공시켜 먼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대전의 케빈은 후반 17분 해트트릭과 함께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대전은 후반 45분 한경인이 쐐기골을 기록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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