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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가수 김원준이 꽃거지로 변신했다.
김원준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 개그우먼 신보라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에서 자신이 맡았던 윤빈 캐릭터처럼 생활고에 시달리는 왕년의 스타의 모습을 연기했다.
등장과 함께 '90년대의 하이틴 스타'로 소개된 김원준은 음식점 정수기에서 약수터처럼 물을 담는 모습부터 신보라에게 유리병에 종이학을 담아 선물하고,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준 뒤에는 기타를 파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준의 모습에 개그맨 송준근은 "완전히 거지 아니냐"라며 비난했다.
이에 김원준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궁금하면 500원"이라고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 속 유행어를 선보이며 꽃거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서 꽃거지로 변신한 가수 김원준(첫 번째).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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