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체조선수 손연재가 TV 광고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 38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2년 TV 광고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김연아와 손연재가 1, 2위를 차지하며 광고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2009년 상반기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1위를 차지하던 유재석은 3위로 밀려났다.
김연아에 이은 2위는 손연재가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2011년 조사에서는 순위권에 없었지만, 2012년 조사에서 단숨에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순위 상승은 과거 조사에서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로 눈길을 끈다.
손연재의 이미지는 밝은 미소를 지닌 국민요정과 국민여동생이란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는 과거에 문근영과 김연아가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와 유사하다. 이런 '국민 여동생' 이미지는 손연재를 단숨에 2위로 끌어올린 저력이라 볼 수 있다.
유재석은 3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유재석은 건강한 국민MC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굳혔다. 공동 3위는 수영선수 박태환이 차지했다. 박태환 역시 건강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가 높은 선호도에 공을 세웠다.
5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이 차지했으며, 6위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름을 올렸다. 김수현과 이승기는 잘생긴 외모와 세련된 이미지로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월드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싸이와 배우 김태희, 축구선수 박지성, 걸그룹 소녀시대가 공동 7위에 나란하게 이름을 올렸다.
[TV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1, 2위를 차지한 김연아(왼쪽)와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