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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지명권 트레이드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괴물 센터' 장재석(중앙대·203cm)이 KT 유니폼을 입는다.
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2-13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장재석이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 7~10위인 삼성, SK, LG, 오리온스가 23.5%의 확률, 3~6위인 전자랜드, 모비스, KCC, KT가 1.5%씩 확률을 갖고 드래프트 순서 추첨을 가졌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은 SK의 몫이 됐다.
SK는 장재석의 이름을 호명했지만 장재석의 최종 행선지는 KT가 됐다. 지난 번 SK가 박상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KT에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겼기 때문이다.
삼성은 전체 2순위로 임동섭(중앙대·198cm)을 지명했고 유병훈(중앙대·188cm)이 전체 3순위로 LG에 지명되면서 중앙대 선수 3명이 나란히 1~3순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총 2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동부가 3라운드 1순위로 김기성(명지대·180cm)을 지명한 뒤 나머지 팀들이 모두 지명 포기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는 이번 시즌부터 뛸 수 있어 신인왕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 2012-13 KBL 신인 드래프트 지명 결과
▲ 1라운드
1(1). SK - 장재석(중앙대)
2(2). 삼성 - 임동섭(중앙대)
3(3). LG - 유병훈(중앙대)
4(4). KCC - 박경상(연세대)
5(5). KT - 임종일(성균관대)
6(6). 전자랜드 - 김지완(연세대)
7(7). KGC - 이원대(건국대)
8(8). KGC - 김윤태(동국대)
9(9). 전자랜드 - 김상규(단국대)
10(10). KT - 정성수(중앙대)
▲ 2라운드
1(11). KGC - 김민욱(연세대)
2(12). 전자랜드 - 김종범(동국대)
3(13). KT - 김현수(중앙대)
4(14). KCC - 정희재(고려대)
5(15). LG - 배병준(경희대)
6(16). 삼성 - 최수현(조선대)
7(17). SK - 미지명
8(18). 모비스 - 모용훈(연세대)
9(19). 오리온스 - 성재준(건국대)
10(20). 동부 - 윤이규(성균관대)
▲ 3라운드
1(21). 동부 - 김기성(명지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장재석(왼쪽). 사진 = 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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