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윤석영(22·전남)이 이란 원정 필승 의지를 다졌다.
윤석영은 8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 대비 기자회견서 “한국이 이란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다. 23명 선수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돼서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최강희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이란 원정을 앞두고 수비진에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박원재(전북)가 부상을 당하며 김기희(알 사일리아), 박주호(바젤)가 추가 발탁됐다.
윤석영은 이에 대해 “(수비진들에) 동료 선수들이 다친 것은 안타깝다. 하지만 대신 들어온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란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윤석영은 “이란이 예전보다 약해졌다는 평도 있지만 여전히 강한 팀이다. 그만큼 한국도 많이 준비를 해서 겸손한 자신감으로 경기를 하겠다. 그럼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최강희호 오후 11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떠난다. 9일 현지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17일 치르는 이란전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윤석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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