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준서(31)가 대타 홈런으로 팀을 구해냈다.
박준서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경기에 8회초 대타로 출장했다. 8회초 1사 1루에서 터뜨린 홈런으로 박준서는 기울어가던 팀 분위기를 일시에 살려놓았다.
손용석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박준서는 팀이 3-5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의 필승 계투조 홍상삼을 맞아 볼카운트 1S에서 가운데로 몰린 2구째 포크볼(135km)을 힘차게 잡아당겨 잠실구장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비거리 110m)을 뽑아냈다.
이날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이 없던 박준서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천금같은 동점 홈런으로 화려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를 가졌다. 대타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5호, 포스트시즌 17호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박준서의 홈런으로 롯데와 두산이 5-5 동점을 이루고 있다.
[박준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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