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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솔비가 애틋한 사연이 담긴 노래를 들려줬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 출연한 솔비는 추억이 있는 노래로 가수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골랐다.
솔비는 "남자친구와 사귀다 헤어졌다. 그때 이 노래가 나왔다. 이 노래를 너무 많이 들었다. 내 사연 같았다"며 "1년 동안 그 남자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헤어지고) 1년 뒤, 우연한 회식 자리에 그 남자가 함께했다. 그 남자가 앉아있는데, 사람들이 내게 노래해 달라고 하더라. 제가 그 남자를 보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눈물이 났다. 그때 당시 이 남자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차피 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해야 된다는 게 현실이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술을 마시고 취기에 그 남자에게 귓속말로 '오늘 이후로 너를 잊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 노래가 아직도 뭉클하다"는 솔비는 "1년 동안 그 사람을 기다리면서 이 노래를 불러 가수가 될 수 있었다"는 사연도 전했다. 이어 솔비는 MC들과 출연자들 앞에서 전 남자친구와의 사연이 담긴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불렀다.
[가수 솔비.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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