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김진욱 감독이 2연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용덕한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2연패를 기록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패만 더하면 올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다음은 김진욱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어제 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1회 찬스에서 추가점을 못 낸 것이 아쉽다. 그리고 사실 그 이후에는 찬스도 못 잡았기 때문에 1점을 지키기가 어려웠다. 어제도 실투 하나 때문에 졌는데 오늘도 비슷했다"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4번 윤석민에게 9회 번트 시도를 했는데?
"첫 경기라면 공격적인 성향으로 갈 수 있었겠지만 어제 졌기 때문에 일단 동점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투수진 역시 빠른 타이밍으로 가려고 했다"
-공격력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누가 있었더라면 하는가?
"빠져있는 선수로는 아무래도 김동주가 아쉽다. 컨디션이 올라와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최준석도 마찬가지다"
-홍상삼이 이틀 연속 홈런을 맞았다. 교체 타이밍은 언제로 잡고 있었는지?
"9회 끝나고는 곧바로 프록터를 집어넣으려고 했었다. 구위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하위타순 싸움에서 졌다"
-남은 시리즈 각오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다. 재작년에 2연패하고 3연승한 적이 있다. 부산가서도 전력 다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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