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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방송 사고를 사과했다.
MBC는 11일 오후 3시 '경제뉴스'에서 앵커 멘트를 통해 "오늘 MBC '정오뉴스'에서 19대 총선 선거사범 관련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의 얼굴 화면 대신 동명이인인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얼굴로 잘못 내보낸 점을 기사 관계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MBC는 '정오뉴스'에서 4·11 총선과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 30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때 MBC는 보도에 해당하는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이 아닌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사용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방송 사고 후 MBC 뉴스 시청자게시판에는 비난 의견이 쇄도했다. MBC는 해당 보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다.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 대신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잘못 내보낸 MBC '정오뉴스'의 방송사고 화면.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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