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CT 촬영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는 '헬스푸어'를 주제로 건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김성주는 이날 "아버지에게 500만 원짜리 건강검진 대신 50만 원짜리 건강검진을 해드려 죄송하다"라며 "500만 원짜리 건강검진에서 잡아낼 수 있는 병을 50만 원짜리 건강검진에서는 못 잡아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홍혜걸은 "비싼 건강 검진으로 병이 덤으로 올 수도 있다"라며 입을 열어 출연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홍혜걸은 "500만원은 약과고, 2500만 원 짜리 고급 건강검진도 있다"라며 "종합 건강 검진에는 필수 코스로 CT 검사가 있는데 가슴 X레이를 무려 10분 만에 100장을 찍는다. 이는 1년 동안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방사능의 10배이다. 이게 10분 동안 몸에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홍혜걸은 "CT는 건강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는 검사이다. 실제로 미국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암 환자의 100명 중 2명이 순전히 검사 때문에 암이 생겼다"라며 "실제로 미국 대통령도 해마다 CT 검사 안한다"라고 덧붙였다.
[CT 검사의 부작용을 경고한 의학전문기자 홍혜걸(네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