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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걸그룹 핼로비너스의 앨리스가 우유라면에 담긴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앨리스는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빈혈로 우유라면을 끓여 먹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너 '야간매점'에서 앨리스는 자신만의 요리로 우유라면을 선보였다.
앨리스는 자신의 특별한 요리로 우유라면을 고른 것에 대해 "과거 가수가 되는 것을 집에서 반대했다. 이에 대학교에 붙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등록금을 가지고 서울에 올라와 3개월간 소식을 끊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점점 돈이 떨어지자 먹을게 없어서 라면만 먹다가 영양실조에 걸려 빈혈이 왔다. 빈혈에 우유가 좋다는 말에 라면에 우유를 넣어 먹었다"고 우유라면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청소년들도 이걸 보고 있다"고 말하자 앨리스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엄마, 가수 됐으니까..."라고 울먹이더니 "미안해"라고 진심을 담아 사과를 전했다.
[우유라면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 앨리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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