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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원투 멤버 송호범이 폭행시비 관련해 눈물로 심경고백했다.
송호범은 1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쌍방향 폭행 혐의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잘잘못을 명백히 밝혀서 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벌을 달게 받겠다"며 "저도 사과를 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런 모습으로 인사 드려서 죄송하다.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송호범은 지난 9일 오전 6시께 서울 동대문 의류 도매상 인근 거리에서 아내 백승혜씨와 함께 귀가하던 중 일반인 남성 A씨와 말다툼 끝에 폭행 시비가 붙었다.
이에 대해 송호범 측은 "길에서 쫓아오던 한 남성이 아내를 아래 위로 음흉하게 훑어봐 뭐라 말을 했고 결국 시비가 붙어 폭행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내를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데 흥분하지 않을 남편이 어디 있겠냐"며 본의 아니게 쌍방 폭행이 됐지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아내 백승혜씨 역시 A씨를 성희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눈물을 흘리는 송호범.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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