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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듀오 동방신기와 UV의 승부는 치열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승부의 신'은 남성듀오 동방신기와 UV의 대결로 진행됐다.
첫 번째 대결 '레일 2색 자유투'에선 최강창민의 극적인 역전골로 동방신기가 4대3으로 이겼다. 최강창민은 "진짜 떨린다. 살이 떨린다. 완전 좋다"며 역전골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대결은 '눈물 빨리 흘리기'였다. 가장 먼저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이기는 규칙이었다. 유노윤호는 "혼자만의 한이 있었다. 절제했는데, 오늘 절제를 풀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눈물 빨리기 흘리기' 첫 번째 라운드에선 최강창민이 가장 먼저 눈물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부모님의 굽은 어깨를 생각했다"고 고백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두 번째 라운드에는 '눈물 도우미'로 개그맨 김경진이 등장했다. 김경진은 불쌍한 표정으로 '섬집아기'를 불러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유노윤호의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유노윤호는 김경진의 노래에 대해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며 눈물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세 번째 대결 '철봉 씨름' 첫 번째 라운드 유세윤과 유노윤호의 승부는 얼굴에 발을 올리고 강력한 공격을 퍼부은 유세윤이 승리했다. 이어 최강창민과 뮤지의 승부는 접전 끝에 뮤지가 이겼다.
이로써 동방신기와 UV의 대결은 2대1로 동방신기가 앞섰다. 나머지 대결의 결과는 오는 21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남성듀오 동방신기(위)와 UV.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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