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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전설 신중현의 명곡들이 후배 가수들에 의해 재탄생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신중현편으로 왕중왕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연은 에일리, 박재범, 김태우, 알리, 린, 스윗소로우, 노브레인, 다비치의 강민경, 슈퍼주니어의 려욱, 포맨의 신용재,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 씨스타의 효린까지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전설 신중현의 등장에 가수들 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록의 대부라 불리는 신중현은 지난 1960년대부터 '미인', '월남에서 온 김상사', '님은 먼곳에', '아름다운 강산', '리듬속에 그 춤을', '커피 한 잔' 등을 작곡했다. 그의 수많은 히트곡들은 지금까지 많은 후배들이 리메이크할 만큼 친숙한 곡들이다. 신중현은 이날 자신의 곡을 자신의 색깔에 맞게, 현대 감각에 맞게 편곡해 부른 후배 가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곡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도 덧붙였다.
이날 참가한 12명의 가수들은 하나같이 이번 무대에 서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태우는 "세월이 흘러도 신중현 선배님이 만드신 좋은 노래들을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알리 역시 "신중현 선배님 특집으로 이뤄지는 방송에 출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중현의 명곡으로 그려질 '불후의 명곡'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의 왕중왕전 전설로 뽑힌 신중현.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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