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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한복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한복 사랑 남편'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한복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한복을 입고 사는 남편의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직장생활로 출근을 하는데 오후 2시에 퇴근하면 매일 한복을 손질하느라 정말 바쁘다"고 말했다. 아내의 하소연에 따르면 한복 손질 뿐만 아니라 집에서 전통문화 생활을 고집하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고생을 하고 있다.
이에 남편은 "나는 아내를 좋아하고 장모님에게도 잘 하고 대한민국의 어엿한 남성으로서 한복을 입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응수했다.
이어 "친구 환갑잔치에서도 친구는 한복을 안입었는데 나만 한복을 입어 내가 환갑인 줄 알더라"며 "한복은 품위가 있고 화려하다"고 한복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결국 한복사랑 남편의 사연은 총 130표를 얻어 '잔소리 아빠'를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한복사랑 남편. 사진출처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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