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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주지훈이 무대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주지훈은 지난 6일 밤 2012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특별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자작곡 '타임', '고 어웨이'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고 배우 최강희와 함께 영화 '원스'의 OST를 불러 40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 출연 중인 주지훈은 16일 오전 드라마 관계자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공연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그간 작사와 작곡을 틈틈이 해왔고, 여러 곡 중에서 몇곡을 이번 영화제 때 공개했다"며 "공연 당시 많은 팬 분들이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신나게 노래를 부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이번 공연은 오래전 약속됐지만, 드라마 촬영 관계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또 전날 드라마에서 절규하는 장면을 촬영해서 목도 잠겨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목에 수건을 두르고, 지압까지 하면서 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주지훈은 "그래도 이제까지 마음을 잘 맞춰온 밴드팀과 공연한 덕분에 짧은 연습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해낸 것 같다"며 "특히 최강희 누나가 흔쾌히 게스트로 등장해줘서 보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역시 공연문화는 같이 즐길 때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공연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보시는분들 모두 편안하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지훈은 '다섯손가락'에서 천재 작곡가 지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부산에서 특별콘서트를 가진 배우 주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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