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전노민이 고인이 된 배우 최진실과 이언에 대해 언급했다.
전노민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출연해 故 최진실, 이언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MBC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진실에 대해 "최진실이 두 자녀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꾸던 날 1시간 정도 통화했다"며 "그런 결정(자살)을 했을 때 본인만큼 힘든 사람이 있었겠나.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전노민은 아끼던 후배였던 故 이언과의 추억담도 들려줬다. 그는 이언과 함께 출연한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연기력 논란으로 힘들어 한 이언에게 자신이 연기 스승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전노민은 "대본이 나오면 문경 산속에서 함께 매일 연습했다. 그걸 한 3주를 하니 이 친구가 '형, 인터넷에 내 얘기가 하나도 안 올라와요'라고 하더라. 마지막 촬영 날 평생 밥 사고 술 산다고 했는데, 종영파티 날 사고가 나버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노민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故 최진실, 이언과의 인연을 털어놓은 전노민.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