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롯데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쉐인 유먼을 내세운다. SK는 이에 대비해 '깜짝 카드'를 준비했다.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창민을 7번타자 1루수로 전격 선발 기용한다.
모창민은 올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SK에 합류해 '큰 무대'에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타율 .353 11홈런 61타점. 이재원과 함께 상무 최고의 타자였다.
경기 전 모창민은 자신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한 것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좌투수 유먼을 공략하기 위해 선발 출장하는 그는 "아무래도 좌투수가 더 자신이 있다"면서 "좌완투수가 나올 때 선발로 나가거나 대타로 나선 적이 많아 좌투수 공을 많이 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개인 목표는 없다"는 그는 '큰 경기'에 나서는데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긴장된다"고 말하고 서둘러 연습을 위해 빠져 나갔다.
이날 SK가 꺼내든 '모창민 카드'가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모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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