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명불허전이었다.
완벽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박희수(SK 와이번스)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희수는 올시즌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65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3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라는 무결점 성적을 남겼다. 특히 34홀드는 프로야구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홀드이기도 했다. 마무리 투수보다 무서운 중간계투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이는 포스트시즌에도 다르지 않았다. 박희수는 여느 때처럼 팀이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2-1로 한 점 앞선 가운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1~3번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상대했다.
선두타자 김주찬과 만난 박희수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조성한 뒤 6구째에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을 이용해 삼진 처리했다. 이어 정훈마저 삼진. 이번에는 직구였다.
다음 타자는 이날 팀의 5안타 중 2안타를 때린 손아섭. 제 아무리 박희수라도 쉽사리 상대하지 못했다. 하지만 9구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기어이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비록 적지 않은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모든 타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후 SK는 박희수에 이어 정우람을 내세워 승리를 일궈냈다. SK는 선발 김광현의 호투 속에 불펜 역시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롯데 상위타선을 완벽히 제압한 박희수가 있었다.
[SK 박희수.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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