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우승후보 모비스를 눌렀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1라운드 홈 경기서 84-8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와 모비스는 나란히 2승 1패가 됐다. 모비스는 2연승 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정병국, 리카르도 포웰 등의 공격으로 앞서갔다. 전반 막판엔 문태종의 외곽슛이 터지며 기분 좋게 15점 내외로 달아났다. 그러나 모비스는 후반 초반 래틀리프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고, 후반 막판 접전 모드로 돌변했다.
전자랜드는 해결사 문태종이 있었다. 그는 경기 막판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모비스도 문태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다. 결국 전자랜드는 근소한 리드를 지킨 가운데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문태종이 25점, 카스토가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함지훈이 각각 17점과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스토(왼쪽)와 문태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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