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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탤런트 오연서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자신에게 보물 같은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3주년 특집에는 차화연, 오연서, 이홍기, 별, 수지, 페이, 이루마, 구잘, 김유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오연서는 “무명의 시간이 길었는데 ‘넝쿨당’에서 말숙이를 연기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전에는 수입이 없었는데 돈도 많이 벌었다. 이 드라마는 내게 보물 같은 작품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3년 ‘반올림’ 출연 후 오디션만 천 번 넘게 봤다”며 “불의 기운이 많은 오햇님이란 본명 대신 불을 물로 누르는 오연서로 개명한 후 드라마에도 캐스팅되고 CF도 찍었지만 1년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데뷔 10년차인데 올해까지 안 풀리면 배우를 포기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오연서는 또 “‘넝굴당’이 너무 재미있다고 소문이 나서 수많은 연예인이 오디션을 봤고 나도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자 초조한 마음에 한 번 더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절박한 심정으로 오디션을 봤다”며 “합격소식에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를 지르며 광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정말 좋고 꿈꾸는 것 같다. 갑자기 늘어난 스케줄이 하나도 피곤하지 않지만 또 한순간 일까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넝굴당’이 보물 같은 작품이라는 오연서.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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