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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 세계를 말춤에 빠뜨린 가수 싸이가 호주도 접수했다.
싸이는 17일 오전 7시(현지시각) 호주 방송사 채널7의 아침 프로그램 '선라이즈(Sunrise)'에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싸이는 시드니의 마틴 플레이스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자신의 메가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에 관객들은 열광적으로 반응하며 말춤과 함께 싸이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광경을 연출했다.
특히 한글로 제작된 플래카드를 들고 싸이를 응원하는 사람들과 싸이와 같은 옷을 입고 말춤을 추는 팬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도 역시 싸이의 영어실력은 빛을 발했다. 싸이는 "호주에서도 제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며 "팬들의 모습을 보니 시차의 피로가 싹 가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5일 오후 호주로 출국한 싸이는 호주 유명 오디션프로그램 '엑스 팩터(X-Factor)'에서 세계적인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멤버 멜라니 브라운(멜라니B)과 함께 말춤을 췄다. 이날 무대에 이어 18일에는 달링하버 인근의 '더 스타(The Star)'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호주 아침프로그램 '선라이즈'에 출연한 싸이. 사진출처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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