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산티아고 데 칠레서 열린 칠레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서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꺾고 6승2무1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남미예선 7호골을 기록했다. 반면 칠레는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메시, 이구아인, 아구에로, 디 마리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가고와 마스체라노는 중원을 구성했고 자발레타, 가라이, 페르난데스, 깜바나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칠레는 전반전 초반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8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메시는 가고의 쓰루패스에 이어 칠레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 한복한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칠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3분 만에 이구아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구아인은 페넬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칠레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서 아구에로가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칠레 수비진을 괴롭히며 전반전을 마쳤다.
아르헨티나가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칠레는 후반전 들어 거친 플레이를 펼치며 반격을 노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공격수 이구아인이 부상으로 인해 귀나주와 교체 되는 등 거친 경기를 펼쳤다.
칠레는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칠레는 후반 45분 구티에레즈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구티에레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칠레는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이구아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