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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태국에서의 인터뷰 태도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7인조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8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블락비는 17일 정오를 기해 타이틀곡 '닐리리맘보'를 포함해 총 12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또 이날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개최,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새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해적 콘셉트로 나선 블락비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닐리리맘보'는 올 2월 히트를 쳤던 '난리나'처럼 강한 중독성이 있는 힙합곡이다. 이번 앨범은 리더인 지코가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봉사활동과 인성교육 등을 통해 자숙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앨범은 초도물량 3~5만장을 찍어낸데 이어 추가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벌써 반응이 뜨겁다"며 기대를 전했다.
블락비는 조피디가 만든 7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4월 데뷔했다. 올 2월 '난리나' 등 5곡이 담긴 미니앨범 '웰컴 투 더 블락비'로 왕성하게 활동 중 태국 홍수 피해와 관련 적절치 못한 발언과 불량한 태도로 물의를 빚고 잠정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블락비는 쇼케이스 외에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될 케이블 음악채널 KM '뮤직 트라이앵글'을 통해 방송 최초로 컴백 무대도 가진다.
[태도논란 후 8개월만에 컴백한 블락비. 사진 = 브랜뉴스타덤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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