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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유명 소설가 이외수의 아들 이한얼 씨가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위험한 관계'에 조연출을 담당했다.
소설가 이외수와 허진호 감독은 16일 오후 춘천에서 영화 '위험한 관계'를 함께 관람했다. 두 사람이 이 영화를 함께 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이외수의 아들, 이한얼 씨가 영화 '위험한 관계'의 조연출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이외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아들이 중국에서 1년 동안 체류하면서 대본과 조연출을 담당했던 영화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장동건의 탄복할 만한 연기변신이 감상 포인트"라고 적기도 했다.
또 이외수는 허진호 감독, 이한얼 조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 "사진 속의 세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화 '위험한 관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이외수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정답을 맞히시는 선착순 세 분께 '위험한 관계' 티켓 2매씩을 보내드립니다"라라며 깜짝 이벤트까지 직접 진행했다.
이한얼 씨는 베이징 영화학원 출신으로 '위험한 관계' 이전에도 영화 '호우시절'(감독 허진호)의 조연출을 담당한 바 있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당대 최고의 카사노바 장동건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장백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로, 국내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11일 개봉해 전국에서 상영 중이다.
[이한얼 씨(왼쪽부터)-이외수-허진호 감독. 사진 출처= 이외수 트위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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