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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권현상의 어머니가 1970년대의 유명 배우 채령임이 공개됐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아들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배우 권현상의 어머니 또한 1970년대의 유명 배우 채령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MBC 공채 3기 탤런트 출신은 채령은 1971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요검'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채령은 1975년 개봉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978년 개봉한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 등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에 주연을 맡으며 영화배우로 활약했다.
또 당시 채령은 음료광고 오란씨의 1대 모델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채령은 지난 해 3월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101번 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를 통해 만난 임권택 감독과 채령은 8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1979년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 슬하에 권현상을 비롯한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현상은 자신의 아버지가 임권택 감독임을 얘기하며 "(배우로 데뷔하면서) 아버지께 피해를 드릴 수도 있다고 판단해 본명인 임동재 대신 권현상이란 이름을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권택 감독과 배우 채령의 아들임이 공개된 배우 권현상(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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