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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고현정의 SBS 토크쇼 '고쇼(Go Show)'가 12월 말까지 방송된 후 종영한다.
고현정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고현정 씨가 최근 SBS 측과 몇 회 더 계약했다. 12월까지만 방송하고 새해를 넘기기 전 종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종영 이유에 대해 "시청률 때문이 아니다. 아시다시피 고현정 씨가 연기자이고 내년 상반기 영화,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톱스타 고현정을 필두로 야심차게 시작한 '고쇼'는 그간 시청률 한 자릿수에 머물며 화제를 모으지 못했다. 특히 '고쇼'는 MC 고현정의 존재감이 보조 MC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지난 5월에는 담당 PD의 교체가 이뤄지는 등 불안한 행보를 거듭해왔다.
이와 관련 SBS 예능국 관계자는 "11월 가을개편을 맞아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현정 씨가 최근 계약을 어느 정도 연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쇼' 진행자로 활약해 온 고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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