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다싶더니…' 간호사 스타일, 결국 벌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간호사 스타일’ 영상을 제작한 대만의 한 성형외과가 벌금을 부과 받았다.

중화권 매체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대만 당국과 대만 의사협회는 해당 영상을 제작한 병원에 대해 5만~25만 대만달러(약 189만~94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간호사스타일’ 패러디 영상은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성형외과에서 제작한 것으로, 지난 1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은 몸에 딱 붙는 간호사 유니폼과 미니스커트 등을 입은 여성들이 링거대를 잡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가 하면 가운을 벗으면서 의사로 보이는 남성을 유혹한다.

영상은 공개 후 대만 등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으며, 대만 당국도 "너무 선정적이고 거의 음란물에 가깝다"며 비난했다.

[간호사스타일.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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