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SK가 '서울 라이벌' 삼성의 막판 추격에 진땀을 흘렸지만 결국 승리를 챙겼다.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SK가 82-65로 승리하고 2연승을 올렸다.
이날 SK는 3쿼터까지 63-45 18점차로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4쿼터에서 69-60 9점차까지 쫓겼지만 이후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대승을 챙겼다. 올 시즌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김선형이 23득점 6도움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고 우리는 어려운 2경기를 하고 도전하는 입장이었다"는 문경은 SK 감독은 "지난 동부전(14일)이 끝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 있었고 존 디펜스와 오픈 디펜스가 잘 되서 3쿼터까지는 쉬운 경기를 했다"고 승리의 요인을 꼽았다.
이날 SK는 김효범을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나 김효범의 활약은 미미했다. 문 감독은 "나도 슈터 출신 감독으로서 될 수 있으면 효범이에게 뛰는 시간을 많이 주려고 하는데 어느 계기가 마련되야 할 것"이라면서 "팀이 가고자하는 방향으로는 2번으로 뛸 때 존 디펜스를 해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컨디션과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SK는 '1가드 4포워드 체제'를 운영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최)부경이가 (김)민수의 단점을 많이 보완해주고 있고 헤인즈까지 3명이 빅맨은 아니지만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줘 타팀과 높이 싸움에서 안 밀리고 있다. 3명의 호흡이 잘 맞고 있다. '1가드 4포워드'로 운영하는 것도 둘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포인트가드로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김선형에 대해서는 "나머지 뛰는 선수들이 김선형을 믿고 뛰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흐름이라고 본다. 김선형도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 올 시즌 안에 적응을 마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바라 보면서 "아직 경기를 조율하는 면에서는 아직 어리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지 부족한 면이 있다. 20점차로 이기는데 관중들 소리 때문인지 더 스피드를 내더라. 여유를 갖고 여우 같은 마인드를 갖는다면 훌륭한 포인트가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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