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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연규성이 탈락했다.
19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두 번째 생방송에서는 라이벌 빅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연규성은 딕펑스와의 대결에서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을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사실 처음부터 고음인 노래를 선택해서 굉장히 굿 초이스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애절함을 뭔가 던져버리고 놓은 듯한 정형화된 발라드 스타일로 잘 부르려고만 애쓰는 모습을 보여 아쉬웠다”고 혹평했다.
이어 “야인의 노래를 도시화 시켜서 만든 듯 발성부터 너무 많이 건드렸다. 그냥 툭툭 던지면 됐었을 텐데 오히려 너무 조심했다”며 “뒤에 하이 부분에서는 뭔가 보여주려고 너무 욕심을 부려 오버페이스가 됐다. 안타깝다”고 87점을 줬다.
해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심사위원 싸이 대신 심사를 맡은 윤건은 “노래 자체는 너무 잘했다. 하지만 노래 정말 잘하는 친구랑 노래방에 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너무 자신이 잘 부를 수 있고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는지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 오늘은 딕펑스에게 밀렸다”며 85점을 줬다.
윤미래는 “목상태가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작전이 하이톤인 것 같은데 오늘은 힘들어 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87점을 줬다.
연규성은 안예슬과 함께 탈락했고 “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너무 많이 힘들었다. 생방송 무대 준비 하면서도 병과 싸우며 이겨내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럽다”며 “그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응원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 정준영, 김정환, 유승우, 홍대광, 허니지(권태현, 배재현, 박지웅), 로이킴은 TOP7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심사는 인터넷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30%, 문자 투표 60%가 반영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 스페셜 데뷔 무대가 주어진다. 또한 TOP4에게는 박스카가 지급된다.
[탈락한 연규성. 사진출처 = 엠넷 ‘슈퍼스타K4’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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