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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장민호가 유비스 시절 구타당했다고 고백했다.
장민호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과거 구타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일을 봐주는 매니지먼트에서 많이 힘들게 했다"며 "공포스러운 순간들을 보냈다. 맞기도 많이 맞았다. 구둣발로 정강이를 걷어찬다거나"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그 어떤 좋은 점도 단 1%도 찾지 못한 그런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더 이상 가수를 할 수 없었다"며 "2~3년 동안 집에 얘기를 안 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걱정을 많이 하셨다. '왜 하고 싶은 걸 하는데 힘들어하냐'고 했다. 그 때 일로 부모님들이 큰 상처를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15년 전 4인조 댄스그룹 유비스로 데뷔한 바 있으며,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구타 경험을 고백한 장민호. 사진 =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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