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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13시즌 첫 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회장이 팬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했다.
QPR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서 치른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QPR은 이른 시간 호일렛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세트피스서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특히 에버튼 미드필더 피에나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에 토니 페르난데스 QPR 회장은 2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긍정적인 점이 많은 경기였다. 열심히 훈련한 팀처럼 보였다”면서 “QPR은 시간과 약간의 운이 더 필요하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QPR은 프리미어리그 꼴찌다. 3무5패(승점3점)로 19위 레딩과 함께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허용하거나 득점에 실패하며 매번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덩달아 주장 박지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회장은 QPR의 마크 휴즈 감독과 선수단에 여전히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이동이 많았던 만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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