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철퇴축구’ 울산이 분요드코르전을 앞두고 잃었던 힘을 되찾았다.
울산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스타디움서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최근 울산은 곽태휘, 김신욱, 이근호, 김영광 등 4명이 대표팀에 차출됐고 공격수 하피냐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최정예 멤버를 구축하는 애를 먹었다. 실제로 차,포를 모두 떼고 치른 포항, 전북전에선 모두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 분요드코르전에선 최강 전력을 갖추게 됐다. 대표팀 4총사가 이란 원정을 마친 뒤 곧바로 울산에 합류하며 김호곤 감독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에 대한 면역을 마친 상태다. 분요드코르의 쇼라흐메도프, 필리포쟌, 하사노프, 네스테로프 등과 지난 달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특히 당시 곽태휘는 헤딩골로 한국의 동점골을 넣었다.
이밖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하피냐도 분요드코르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대표팀 4인방과 함께 울산 철퇴축구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울산 관계자는 “거의 모든 선수가 아무 문제없이 훈련에 참가해 이번 분요드코르전에선 울산이 가진 최상의 경기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훈련 중 부상도 없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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