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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유준상과 김태훈이 내달 1일 개막하는 제 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집행위원장 안성기)의 개·폐막식 사회자로 각각 선정됐다.
24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유준상과 김태훈이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개막식 사회자로 10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축하하게 되어 의미 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상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2000), '여우와 솜사탕'(2001), '토지'(2004), '영자의 전성시대'(2005)와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이끼'(2010),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 '다른 나라에서'(2012)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으로 국민남편에 등극해 최고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김태훈은 "4년 연속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이 닿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폐막식 사회자로서 영화제 피날레를 잘 장식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7회 영화제에서는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 8회는 배우 하지원과 함께 특별심사위원으로 활동, 9회는 폐막식 사회자로 활동했다.
김태훈은 2006년 '달려라 장미'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여 '약탈자들'(2008), '물의 기원'(2009), '아저씨'(2010),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사랑이 무서워'(2011), '점쟁이들'(2012) 등의 다양한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현재 영화 '남쪽으로 튀어', '분노의 윤리학'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펼쳐진다.
[김태훈(왼)과 유준상. 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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