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이진, "19禁 키스신? 찍을 때는 몰랐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진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속 진한 키스신에 대해 속내를 전했다.

이진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온더식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동륜(최재웅)과의 진한 키스신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연기자로서의 심경을 전했다.

이진은 "그 장면은 재촬영한 분량이다. 처음 촬영이 밋밋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재촬영에 들어갔다. 두 번째 촬영에서는 더 집중해서 애틋하게 했다"며 "19금 키스신이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각되서 아쉬운 면도 많다. 하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찍을 때는 진하다는 생각을 못했다. 당시에는 동륜과의 애틋한 감정을 끌어내려 집중했다. 찍을 때는 이슈될 거라 생각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풍수'에서 이진은 영지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이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풍수'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이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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